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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의 작은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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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신형 고급 세단 S90 엑셀런스, 냉장고와 접이식 테이블 등 갖춰
“S90 엑셀런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특징은 앞자리 조수석을 없애고 ‘라운지 콘솔’로 대체한 것이다.”
거실이나 부엌은 잊어도 좋다. 볼보가 S90 세단의 업그레이드된 신모델을 공식 발표했다. 새 ‘홈’ 센터로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볼보 자동차 그룹의 중국 소유주 저장지리홀딩그룹은 지난 11월 2일 S90 모델의 프리미엄 버전을 선보였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신형 S90 엑셀런스에는 냉장고와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글라스가 갖춰졌다.

자동차 전문매체 ‘카 앤 드라이버’에 따르면 표준형 S90 모델의 개량 버전인 S90 롱휠베이스와 S90 엑셀런스가 신형 세단으로 첫선을 보였다. 두 모델 모두 볼보 공장이 위치한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에서 생산된다. 볼보는 S90 모델 생산공장을 최근 중국으로 이전했으며 해외수출용 차량을 여기서 생산한다. 이들 신형 세단은 그 밖에 미국·유럽·중국의 엄선된 공장에서만 제조된다.

하지만 구매 희망자들 사이에서 정말로 화제가 되는 모델은 신형 S90 엑셀런스다. 볼보는 신형 고급 모델 S90 엑셀런스가 “중국에서 생산된 역대 최고의 프리미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호언했다.

그렇다면 냉장고와 고급 글라스웨어 외에 소비자가 신형 S90 엑셀런스에서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 대표적으로 접이식 테이블, 음료의 가열·냉각이 가능한 컵홀더, 파노라마 선루프, 정통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자리 조수석에는 ‘라운지 콘솔(Lounge Consoles, 수납함)’이 대신 자리 잡았다.

볼보의 디자인 책임자 토마스 인겔라트는 “S90 엑셀런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특징은 앞자리 조수석을 없애고 이른바 ‘라운지 콘솔’로 대체한 것”이라며 “기사를 둔 기업가 고객의 이동 중 휴식 또는 업무 처리에 부응하기 위한 설계”라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알렉산드라 수아레스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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