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Sport | 국내 명문 자동차 레이싱팀 ‘인디고레이싱’] 한국 팀 첫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출전

[Sport | 국내 명문 자동차 레이싱팀 ‘인디고레이싱’] 한국 팀 첫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출전

포뮬러는 F1, 투어링카는 블랑팡 GT로 명성 … 인디고레이싱 간판 레이서 최명길·서주원 선수 출전
블랑팡 대회 전경.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자동차 레이싱팀 ‘인디고레이싱’이 한국팀 최초로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 대회에 출전한다.

인디고레이싱은 3월 8일 국내 레이싱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2018 블랑팡 GT 아시아 대회에 최명길·서주원 선수를 출전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4월 1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개막되는 2018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돼오던 대회를 아시아권역으로 확대, 개최한 것으로 투어링카 최고급 클래스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는 GT3 클래스와 GT4 클래스로 나뉜다. GT3 클래스는 양산차와 부품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 대회다. 페라리·람보르기니·포르쉐·아우디·벤츠·에스턴마틴 등 8개 이상의 세계 정상급 자동차 메이커가 참여한다. 인디고레이싱은 상위 클래스 AMG GT3 차량으로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메르세데즈 벤츠 AMG GT 를 기반으로 만든 튜닝카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명길·서주원 듀오 체제는 6번의 레이스 12라운드를 통해 최종 왕중왕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말레이시아를 비롯 태국, 일본, 중국을 투어하며 대회를 연다. 특히 이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1년부터 F1코리아그랑프리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국제 레이싱 무대 경험과 국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고레이싱 관계자는 “한국 레이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2018년 시리즈에는 유럽 엔지니어 및 해외파 미케닉들과 협업을 통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전초전 격으로 24시간 내구레이스 출전을 위한 데이터 축적 및 훈련도 이번 시리즈 출전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블랑팡 GT 대회는 2014년부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돼왔으며 아시아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한편 현재 인디고레이싱은 TCR 레이스카를 두 대 구매했으며 국내 시합 출전 의사를 밝혔다. TCR 참가를 위해 인디고레이싱은 비공식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강병휘·조훈현 선수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캘린더·1R: 말레이시아 세팡(4월 14~15일)
·2R: 태국 부리람(5월 12~13일)
·3R: 일본 스즈카(6월 30~7월 1일)
·4R: 일본 후지(7월 21~22일)
·5R: 중국 상하이(9월 22~23일)
·6R: 중국 닝보(10월 13~14일)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업스테이지, ‘AI로 여는 일의 미래’ 전략 발표…“글로벌 AI 업무 표준 주도할 것”

2김병현 "이자만 받아도 사업보다 많아" 연봉 얼마나 많았길래…

3이동욱 이주빈에 동거 제안…"오늘을 기억해" 왜?

4샤이니 태민·노제 열애설 불붙어…'두 사람, 껴안거나 팔짱'

5돌아온 바이든 "트럼프, 도끼 내리쳤다"...날 선 비판 왜?

6토지거래허가 해제 효과…서울 아파트값·거래량 '쑥'

7미래에셋증권, 사내 AI 활용 확산 위해 ‘AIOps 플랫폼’ 구축

8美, 엔비디아 H20 칩 中 수출 사실상 금지…AI 관세 전쟁 본격화

9SAMG엔터, 틱톡코리아 출신 글로벌 콘텐츠 사업 전문가 배정현 영입

실시간 뉴스

1업스테이지, ‘AI로 여는 일의 미래’ 전략 발표…“글로벌 AI 업무 표준 주도할 것”

2김병현 "이자만 받아도 사업보다 많아" 연봉 얼마나 많았길래…

3이동욱 이주빈에 동거 제안…"오늘을 기억해" 왜?

4샤이니 태민·노제 열애설 불붙어…'두 사람, 껴안거나 팔짱'

5돌아온 바이든 "트럼프, 도끼 내리쳤다"...날 선 비판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