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지구촌 이모저모
통계 | 노조조직률 아이슬란드 90.4%, 한국 10.5%
- 니올 매카시 스타티스타 기자
북한 |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북한은 미사일 발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저녁 플로리다주의 지지자 집회에서 미국이 “대단히 위험한” 지역에서 “아주 부유한” 나라를 보호하는 데 50억 달러를 쓴다고 밝혔다. 국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의 발언에 근거할 때 한국을 지칭하는 듯했다. 그는 그 나라로부터 5억 달러를 받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어마어마하게 부자면서 아마도 우리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 나라를 지키려 45억 달러를 지출한다. 믿어지는가? 그것도 오랫동안 그래왔다.”
그 뒤 그 나라 지도자에게 전화를 걸어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서 결국 5억 달러를 더 납부하고 2개월 뒤 더 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중에게 “그리고 이제 두 달이 지났다. 담당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나머지를 요구하라고 말했으니 그들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한국을 보호하는 데 1년에 수십억 달러를 날린다. 그들은 어제 방위비 분담금을 5억 달러 추가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 셰인 크라우처 뉴스위크 기자
영국 | 해리 왕자 부부의 아들 이름은 아치
이름이 발표된 지 몇 분 안 돼 소셜미디어엔 아기 이름에 대한 반응이 쇄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작명의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미국인은 그들이 인기 미국 드라마 ‘리버데일’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을까 추측했다. 어둡고 음울한 십 대 아치 앤드류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다.
그러나 영국에선 아치가 일각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흔한 이름이다. 영국 육아 사이트 바운티가 수집·공개한 지난해 데이터에 따르면 아치는 실제로 새 부모들에게 11번째로 인기 있는 아기 이름이었다. 그 밖에 리스트 상위를 차지한 인기 있는 남아 이름은 올리버·조지·해리·노아·잭·찰리·레오·제이컵·프레디·알피 등이었다.
마클 왕자비는 지난 8일 아침 사진촬영 중 언론 인터뷰에서 아기와 엄마로서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흥에 겨워 말했다. “마법이다. 정말 경이롭다. 세계 최고의 남자 둘을 내 곁에 두게 돼서 정말 기쁘다.” 아기가 벌써 “가장 사랑스러운 기질”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 부부의 첫아기 아치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셋째 아기 루이스 왕자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가장 어린 증손주가 되며 왕위 계승 서열 7위다.
- 재니스 윌리엄스 뉴스위크 기자
건강 | 미국 CDC, “생닭 씻지 말고 요리하라”
CDC에 따르면 미국인은 해마다 다른 어떤 육류보다 닭고기를 더 많이 먹으며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날고기는 종종 캄필로박터 그리고 그보다 빈도는 낮지만, 살모넬라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독소형 식중독균) 같은 잠재적으로 해로운 박테리아에 종종 오염된다. 완전히 익히지 않은 닭고기 또는 생닭과 그 육즙으로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CDC는 경고한다.
그런데도 요리하기 전 생닭을 씻지 말라는 CDC의 권고는 온라인에서 논란을 촉발했다. 많은 이용자가 자신들의 조리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maracharese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이렇게 올렸다. ‘많은 미국인이 단백질 식품을 씻은 뒤 주방을 세척해 세균이 번졌을 경우 소독하는 법을 안다. 또한 우리 집에서도 싱크대에 조리기구가 없을 만큼 주방이 깨끗해지지 않으면 요리하지 않는다.’ 이용자 @DimitriLyon는 이렇게 썼다. ‘자메이카에선 닭고기를 옛날부터 식초·라임·물로 세척했다. 아직도 우리는 여기 살아 있다.’ @Immortal777_33은 ‘쇠고기든 닭고기든 날 것의 세척은 필수다. 고기 세척 구역을 격리하는 방법이 더 낫다. 그리고 쇠고기와 닭고기를 세척하고 조리할 때 전용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올렸다.
당초 포스트 아래 이어진 논란에 대한 답변으로 CDC는 또 다른 트윗을 올렸다. ‘닭고기를 세척하지 않는 문제로 논란을 일으킬 의도는 없었다. 그러나 닭고기를 씻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해 살균해야 한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어떤 닭고기·쇠고기 또는 달걀도 요리하기 전 세척해선 안 된다. 주방 여기저기에 세균이 퍼질 수 있다. 식품안전은 운에 맡겨선 안 된다!’
- 아리스토스 조지우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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