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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백신·진단키트 관련 종목 담는 투자자들

제일약품·SK바사 백신 관련 이슈로 동반상승
엑세스바이오 호실적에 팜젠사이언스 강세

 
 
백신 이슈가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연합뉴스]
4월 26일 제일약품의 주가가 5만1400원으로 장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4월 23일엔 4만5450원이었는데, 13.09%나 치솟았다. 주가가 급등한 배경으로는 정부의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 이슈가 꼽힌다. 정부는 지난 24일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리피토, 리리카 등을 판매해 온 제일약품은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된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백신 이슈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66% 상승했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일정에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국내에서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생산하기로 했다.
 
팜젠사이언스의 주가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 회사 주가는 26일 1만2850원을 기록했는데, 전일 대비 15.77%나 오른 수치다. 팜젠사이언스의 반등은 2019년 인수한 엑세스바이오의 호실적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 매출 2257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6.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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