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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휴톡스’ 中 파트너사서 1554억원 투자유치

아이메이커, 휴온스바이오파마 지분 25.4% 확보 예정

(왼쪽부터)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제프리 홍(Jeffery Hong) 아이메이커 사장,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 [사진 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는다. 휴온스의 보툴리눔 톡신제인 ‘휴톡스’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현지 유통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휴톡스는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으로, 내년 NMPA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이하 아이메이커)로부터 총 15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메이커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 톡신제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의 중국 유통을 위한 파트너사다. 2020년 중국 선전(Shenzhen)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이 26조에 달하는 에스테틱 분야 대형 기업이다.
 
아이메이커는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주식 총 400만주 중 42만주를 약 535억원에 매입하고, 휴온스바이오파마가 3자 배정으로 발행하는 신주 80만주를 약 1019억원에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휴온스바이오파마 지분은 휴온스글로벌이 74.6%, 아이메이커가 25.4%를 보유하게 된다. 해당 투자는 아이메이커 주주총회 승인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4월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아이메이커의 이번 투자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앞서 휴온스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홍(Jeffery Hong) 아이메이커 사장은 “2018년 휴톡스의 중국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이래 매우 순조롭게 현지 임상과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휴온스그룹과 신뢰를 쌓았다”며 “중국 임상 3상 진입이 가시화된 현시점에서 휴온스그룹과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이 보툴리눔 톡신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미용 의료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메이커와 손잡고 휴온스그룹의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전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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