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F&F, 테일러메이드 인수 확정에 주가 ‘강세’
F&F 주가가 장 초반 테일러메이드 인수 확정 소식에 급등했다.
20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전일보다 5.01%(26000원) 상승한 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58만10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골프용품 전문업체 테일러메이드와 ‘디스커버리’, ‘MLB' 등을 보유한 패션 기업 F&F와의 시너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F&F를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했다. 직전 SI는 더네이쳐홀딩스다.
F&F는 이날 금융기관 차입 형태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규모는 3000억원으로, 이는 올 5월 1일 기준 별도 재무제표 자기자본의 92.5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F&F가 투자할 금액은 총 4000억원이다. F&F는 중순위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에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후순위 지분투자에 3000억을 출자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 계획을 철회한 더네이쳐홀딩스 주가는 14.51%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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