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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벗는 남자들…“롱패딩 대신 숏패딩 입는다”

MZ세대 사이에서 뉴트로 패션 열풍…패딩 다시 주목
하이버, 11월 패딩 주문량 80%…숏패딩 주문량 150%↑
코트보다 기능성·보온성 우수해 찾는다는 분석

 
 
10일 남성 의류 쇼핑 플랫폼 하이버는 지난 11월 한 달 간 하이버 내 숏패딩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 아이더]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사이에서 ‘뉴트로(뉴+레트로)’ 열풍이 불며 90년대 유행했던 짧은 길이의 숏패딩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코트나 롱패딩 대신 숏패딩을 찾는 남성이 늘며 숏패딩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
 
10일 남성 의류 쇼핑 플랫폼 하이버는 지난 11월 한 달 간 하이버 내 숏패딩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버 측은 “롱패딩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최근에는 남성들이 롱패딩보다 숏패딩을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하이버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남성 소비자가 코트보다 패딩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이버에 따르면 남성 고객의 패딩류 주문량은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코트류 주문량은 20%를 기록했다. 겨울 추위를 막기 위해 코트보다 기능적이고 보온성이 우수한 ‘패딩’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여성 패션 플랫폼인 ‘브랜디’에서는 같은 기간 코트와 패딩 주문량이 50%로 동일하게 나타나 선호도의 차이가 발견됐다.
 
하이버의 지난 11월 겨울 아우터 판매량은 전월보다 20% 이상 늘었고, 지난해보다는 70% 이상 증가했다. 하이버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한파 시작이 예고되면서 겨울 아우터와 숏패딩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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