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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고 클래식 공연까지”…힐링 공간으로 거듭난 추모공원

웰다잉·웰엔딩 인식 확산…문화와 예술 더해진 추모공간 눈길
추모 외 다양한 콘텐트 더해져…전시·공연·문학행사도 기획중

 
 
추모공원 아너스톤의 외부 테라스 공간. [사진 아너스톤]
 
최근 삶의 마지막 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마감을 준비하는 '웰엔딩(Well-ending)'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조서비스나 장묘 시설을 미리 알아보는 등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묘 시설 가운데에 계절 변화와 날씨 등 외부 환경의 제약을 덜 받는 실내 봉안당이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추모 공간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아너스톤은 재단법인 용인공원이 10년에 걸쳐 만든 추모 공원이다. 아너스톤은 기존의 어둡고 슬픈 분위기의 추모 공간을 거부하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따뜻한 추모 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용인공원 측은 "공간 전체에 문화 예술 요소를 접목함으로써 유족들이 고인을 단순 안치하는 개념을 넘어 고인과의 추억을 기리는 추모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너스톤은 추모 공간 외에도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자 다양한 콘텐트를 마련했다. 아너스톤은 유족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클래식 공연, 문학 행사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아너스 홈페이지에서는 VR로 봉안실을 엿볼 수 있다. [사진 아너스톤]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아너스톤만의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아너스톤은 가상현실(VR)로 봉안당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아너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것으로, 3D 공간으로 구현된 봉안실과 전 층 평면도 등 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추모 공간과 인테리어를 파악할 수 있다.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은 “추모 시설은 고인의 안식처이자 유족들이 평생 찾는 곳인 만큼, 추억을 기리는 따뜻한 공간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며 "아너스톤은 앞으로도 고품격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밝은 추모 문화를 이끄는 국내 대표 봉안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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