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대형 항공사 제치고 7년 연속 승객 점유율 1위
김포-부산 노선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 수송...전체 이용객 중 44% 차지

에어부산이 김포-부산 노선에서 최근 10년간 1200만여 명을 수송하며 노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김포-부산 노선의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1250만8300명을 수송했다. 이는 해당 노선의 10년간 전체 이용객(2818만1765명)의 절반에 가까운 44% 수준이다.
에어부산 측은 승객 점유율 1위 비결로 항공기 스케줄 편의성을 꼽았다. 에어부산은 초창기부터 해당 노선에 ‘3060 셔틀서비스’를 고수해왔다. ‘3060 셔틀서비스’란 셔틀버스처럼 김포에서 매시 30분 출발, 부산에서 매시 정각(60분) 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용객들이 항공기 출발 시간을 매번 확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하루 운항 횟수가 타 항공사보다 최대 4배 가까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현재 에어부산은 김포-부산 노선을 하루 평균 28회(왕복 14회) 운항하고 있다.
무엇보다 2008년 첫 운항 이후 현재까지 해당 노선에서 단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안전한 운항을 이어온 것도 수송객 7년 연속 1위 비결이라고 에어부산 측은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이 비즈니스와 관광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데 김포-부산 노선이 큰 역할을 해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운항과 편리한 스케줄로 김포-부산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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