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LCD 부담, LG디스플레이 연일 하락 [증시이슈]
떨어지는 패널 가격, 주가도 한 달간 21.54% 하락

26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9조8780억원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0년보다 23% 늘었다. 역대 최고치였던 2012년(29조4297억원)보다도 많다.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전체 텔레비전(TV) 시장은 2020년보다 13% 줄었지만,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은 같은 기간 70% 넘게 성장했다.
그러나 그간 매출 상승을 이끌었던 LCD 패널 쪽은 전망이 어둡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불확실한 시장 전망에 최근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올해 2만4600원이었던 주가는 오늘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21.54% 떨어졌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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