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 부담 완화 계기 되길”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 방침에 “환영”
소상공인연합회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수수료율 인하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더욱 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수수료는 지난달 31일부터 일제히 인하됏다. 네이버페이의 수수료는 영세 사업자를 기준으로 주문관리수수료는 2.0%에서 1.8%로, 결제형 수수료는 1.1%에서 0.9%로 낮아졌다. 카드결제 외에 모든 결제수단에 대해서도 인하가 적용됐다. 카카오페이도 영세업자 0.3%포인트, 중소사업자 0.2%~0.1%포인트 수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 말 소공연은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 업체들의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를 촉구한 바 있다.
소공연은 “이 같은 지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형편을 고려해 온라인플랫폼 빅테크 업체들이 간편결제 수수료를 낮춘 것”이라고 논평했다.
아울러 소공연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도 지난달 말 간편결제 수수료가 합리적 기준에 따라 산정·부과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 만큼 소상공인들의 금융 수수료 경감을 위한 제도적 방안이 지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