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0.76%) 오른 2727.43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5억원, 기관이 227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3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14%, SK하이닉스는 0.78% 오르고 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0.34% 소폭 상승세다. 반면 ICT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0.32% 빠지고 있지만, 카카오는 0.44% 오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3.96% 강세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카카오페이 주식 먹튀 등을 방지한 상장규정을 발표했다. 앞으로 신규 상장 이후, 대표이사(CEO)와 임원 등이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은 6개월 동안 팔 수 없게 의무 보유 제도를 적용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60%) 상승한 873.32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은 189억원, 기관은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0.49%, 1.51% 각각 오르고 있다. 게임주도 동반 상승세다. 전날 하락했던 위메이드는 3.48% 반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1.99%), 펄어비스(1.26%)는 1%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관련주 위지윅스튜디오는 4.41% 오름세다. 증권가에선 위지윅스튜디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11%)은 하락하고 있다. 콘텐트주인 스튜디오드래곤도 0.23% 소폭 빠지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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