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KT 네트워크 오류 잡는 똑똑한 AI 솔루션 ‘닥터와이즈’ 공개

AI 빅데이터 분석 통해 네트워크 이상 징후 빠르게 파악

 
 
KT가 MWC2022에서 닥터와이즈를 공개했다.[사진 KT]
 
KT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인 ‘닥터와이즈(Dr. WAIS)’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닥터와이즈는 AI에 기반을 둔 무선 네트워크 운용 관리 솔루션이다.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끔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운용한다. 코로나19가 언택트 일상을 앞당기면서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따른 네트워크 장애와 속도 저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닥터와이즈의 기능은 둘로 나뉜다. 상용 5G 기지국의 무선 품질 이상을 감시하고 분석하는 ‘퍼포먼스 매니지먼트(PM)’와 기지국과 무선국사 구간의 5G 장비에서 발생하는 경보를 감시하고 분석하는 ‘폴트 매니지먼트(FM)’다.
 
닥터와이즈 PM은 기지국 맞춤형 품질 관제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다수의 기지국을 단일 품질 기준으로 관리하던 기존 방식과는 다르다. 딥러닝과 머신러닝에 기반한 복합형 네트워크 AI가 다양한 환경에 구축된 기지국 품질 데이터를 분석하고, 품질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해 원인을 찾는다.  
 
닥터와이즈 FM은 기지국부터 무선 국사까지 5G 장비, IP 장비, 광전송 장비 등이 포함된 모든 유무선 장비의 경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를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로 통합 분석해 장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KT는 MWC2022 부스에서 닥터와이즈로 5G 기지국과 장비의 품질 이상과 장애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빠른 조치 방법을 추천하는 과정을 전시하기도 했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부산과 경남 권역의 전체 5G 기지국과 무선국사에 닥터와이즈를 시범 운영했다. KT는 닥터와이즈를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MWC2022에서 선보인 닥터와이즈를 통해 고객들에게 디지코 KT의 5G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 쏠리는 눈…오후 개회 예정

2저축銀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년比 2090억↑

3나만의 롤스로이스 만드는 ‘프라이빗 오피스’, 전 세계 네 번째로 서울에 문 연다

4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글로벌 160여개국 서비스 시작

5엔씨소프트,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 출범…4개 자회사 설립 확정

6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양 예정

7프리드라이프, AI 자서전 무료 제작 이벤트 진행

8이복현 “기준금리 인하에도 경기 하방 위험…대내외 리스크 관리 총력”

9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와우패스, 韓 게이트웨이 슈퍼앱 도약”

실시간 뉴스

1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 쏠리는 눈…오후 개회 예정

2저축銀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년比 2090억↑

3나만의 롤스로이스 만드는 ‘프라이빗 오피스’, 전 세계 네 번째로 서울에 문 연다

4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글로벌 160여개국 서비스 시작

5엔씨소프트,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 출범…4개 자회사 설립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