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에 선임
호텔·리조트 이어 갤러리아까지 역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도 맡게 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최근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으로 신규 선임돼 갤러리아백화점 신사업 발굴 및 프리미엄 콘텐트 개발 등을 책임진다.
김 상무는 기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사업부 프리미엄레저그룹장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임한다.
1989년생인 김 상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2017년 초 한화건설에서 퇴직한 뒤 지난해 12월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복귀했다. 지난해 한화그룹에서 상무보 직급이 사라지면서 상무가 됐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이동한 바 있다.
한편 재계에서는 김 상무의 역할이 호텔과 리조트에 이어 유통사업까지 확대되면서 한화그룹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에너지와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과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금융 사업, 삼남 김동선 상무는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책임지는 구도가 예측된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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