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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삼성SDI 6.24% 급등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보험주 삼성화재 강세
2차전지株 엘앤에프 6%대 상승, 위메이드 3.50%↑
코스피 상승률 1위 일정실업· 하락률 1위 평화산업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1포인트(0.40%) 오른 2757.65에 장을 마쳤다. [중앙포토]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1포인트(0.40%) 오른 2757.6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151억원, 외국인은 1761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934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43%, SK하이닉스는 2.48%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하락 마감했다.  
 
반면 2차전지주 삼성SDI는 6.24% 급등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 분할 등 소식으로 2차전지업종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도 0.34% 올랐다.  
 
보험주는 강세다. 삼성화재(5.54%), 메리츠화재(3.94%), DB손해보험(2.04%), 현대해상(4.21%)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과 실손보험 손해율 안정화 기대감 등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밖에 통신주 KT는 3.78%, 삼성에스디에스는 호실적 전망에 2.9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일정실업(25.52%)과 대원전선(25.13%)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평화산업(-9.18%),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8.99%)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0.58%) 상승한 944.5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310억원, 기관이 4억원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27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혼조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37%), 엘앤에프(6.31%)는 급등 마감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펄어비스(-2.07%), 카카오게임즈(-0.51%)는 하락했지만 위메이드는 3.50% 상승 마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까지 약 100개 게임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터주인 에스엠은 2.51% 올랐다. 이날 에스엠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이 추천한 후보가 감사로 선임됐다. 지배 구조 개편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모양새다. JYP는 0.99% 올랐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29%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엔 우리넷(26.57%), TJ미디어(23.95%)가 올랐다. 반면 한보(-18.42%)와 큐라클(-12.19%)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꼽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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