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최대 면세점 업체 중국중면, 홍콩증시 상장
[경제동향] 中 최대 면세점 업체 중국중면, 홍콩증시 상장
(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에서 가장 많은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중면(中國中免·CTG)가 최근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 올 들어 홍콩증시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중국중면은 이번 IPO를 통해 162억 홍콩달러(약 3조1천586억7천6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중국중면은 이미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약 1억280만 주를 발행했으며, IPO 공모가를 158홍콩달러(2만6천931원)로 결정했다. 중국중면의 주식 모집 설명서에 따르면 중국국유혼합소유제개혁기금유한공사가 1억5천만 달러로 선두를 달렸고, 화장품 대기업인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이 1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 모집 설명서에 따르면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중면은 1984년에 설립돼 거의 40년간의 발전을 거쳐 지금은 세계 최대 관광 소매 사업자가 됐다. 중국중면은 중국 본토 100개 도시의 184개 상점과 역외 면세점 9개를 포함해 193개의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에도 중국 정부의 면세 정책에 힘입어 2020~2021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중면의 매출은 676억7천만 위안(1조4천954억9천660만원)을 넘어 전년 대비 28.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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