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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코로나19 확진자 2달 만에 다시 증가세

[국제] 日, 코로나19 확진자 2달 만에 다시 증가세

마스크를 쓴 행인이 지난 7월 29일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24만8천 명으로 이전 1주일보다 1.35배 증가했다.

와키타 다카지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여덟 번째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주요 원인으로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이후 사람들의 활동량 증가 등을 꼽았다. 또한 대도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단기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며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리스크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오미 시게루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위원회 회장은 일본에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일곱 번째 사태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테다 가즈히로 일본감염증학회 이사장은 일본에서 발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하루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후생노동성은 2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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