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페세’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밥상물가 잡아 소비심리 회복”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 1~15일까지 열려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 소비심리 회복 목적
2300개 기업 참여 예정, 17개 시도에서 지역축제도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다음 달 1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코세페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둬 소비심리를 회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슬로건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축제’와 코세페 개최일을 다음 달 1일로 확정했다.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 참여기업 수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2155개를 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코세페에는 2300개 기업이 참여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참여기업 수가 5% 늘었다.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소비진작행사, 대형유통기업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지역 특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대표 할인행사를 코세페 기간에 연계 개최해 식료품, 생필품 등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는 패션, 리빙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 상품권 증정 등의 풍성한 사은행사를 준비한단 설명이다.
정부도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최대 30% 할인)’과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자체는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하여 지역 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 온라인 장터를 진행한다.
코세페 기간 중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축제도 개최된다. 부산에선 ‘제20회 부산국제수산 EXPO’, 경기도 이천에선 ‘도자문화 마켓’, 전북 부안에선 ‘가을愛 국화빛 축제’, 전남 강진에선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업계가 준비한 다양한 할인행사에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부와 함께 홍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유통업계 중심으로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대중소 유통업계 간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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