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액 대부분 변제”…쌍용차, 법정관리 종결 신청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 납입 완료
채권액 3517억 중 3516억원 변제
KG그룹 품에 안긴 쌍용자동차가 회생절차(법정관리) 졸업에 속도를 낸다.
쌍용차는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2020년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2022년 8월 26일 회생계획안 인가결정을 받았다”면서 “회생절차 진행 중 인가 전 M&A에 따라 2022년 5월 18일 KG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할 총 채권액은 3517억2800만원이며, 신청일(10월 31일) 기준 3516억6800만원의 채권을 변제했다”며 “일부 채권자의 해외체류, 청산 등의 사유로 계좌정보가 접수되지 않아 산업은행 계좌에 잔액 5900만원을 별도 예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당사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반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이번 회생절차 종결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있을 경우 즉시 공시할 예정이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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