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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비대면으로 추진
‘함께 멀리’ 경영철학 ESG경영 실천 다짐

 
 
㈜한화 건설부문 한 임직원 가족이 봉사활동으로 만든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동화책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주간에 걸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비대면 점자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은 ㈜한화 임직원 60여명이 배송된 점자동화책 키트를 자녀들과 제작해 서울시장애인복지지시설협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들은 점자스티커를 인쇄할 수 있는 ‘휴대용 점자 인쇄기’를 활용해 동화책을 완성했다. 
 
대량 생산이 어려운 점자동화책은 일반도서 대비 보급률이 낮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다. 임직원 가족이 손수 점역한 동화책은 시각장애 아동의 지식 함양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점자동화책 만들기는 가족간 화합과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진행돼 복지기관의 방역까지 챙길 수 있어 참여자와 수혜기관 모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족과 함께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하태기 한화 차장은 “어린 자녀들과 점자동화책을 만들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상생꾸러미 나눔 행사 ▶팝업북 만들기 ▶비대면 걷기 챌린지 등 비대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해양환경 정화 봉사활동 등 대외 봉사활동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있는 만큼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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