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간선거 앞두고 상승…테슬라 4만대 리콜에 3% ↓
IRA 법인세 정책 제한 기대, 국제 유가 하락

8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28포인트(1.02%) 오른 3만3162.2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51포인트(0.57%) 오른 3828.3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68포인트(0.49%) 오른 1만616.2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오는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음달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첫 물가 보고서다. CPI 상승률이 둔화하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가 예상하는 지난달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7.9%다.
전기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테슬라 하락폭이 컸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93% 급락한 191.30달러에 마감하면서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기차 4만대 이상을 리콜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모양새다. 테슬라는 이날 주행 중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의 결함을 발견해 4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연일 하락세다. 이어 루시드가 2.53%, 니콜라도 1.4% 내렸다. 반면 리비안은 1.69%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8달러(3.1%) 하락한 배럴당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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