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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8차 대유행 올 수도

[국제] 日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8차 대유행 올 수도

지난해 12월 24일 일본 요코하마 퀸즈 스퀘어에서 쇼핑하는 시민들.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며 8차 대유행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현지시간) 기준 약 7일간 일일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만3천343명으로 이전 1주일보다 약 1.4배 증가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이날 일본의 각 지역마다 코로나19 상황에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증가 추세는 향후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며 8차 유행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토 후생상은 이날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만약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7차 대유행 때와 같다면 2주 후에는 7차 대유행의 최고치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9일 0시(현지시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8만7천410명, 누적 확진자는 2천287만7천660명, 신규 사망자는 97명, 누적 사망자는 4만7천236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홋카이도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9천546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문가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인적교류가 늘어난데다 추운 겨울 날씨로 실내 환기가 불충분해진 것을 홋카이도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 모임과 활동이 많아지면 전국적인 유행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자키 하루오 도쿄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할 것을 호소했다. 일본은 10월 중순부터 오미크론 BA.5 대응 2가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9일 기준 접종률은 7.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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