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메탈 어워즈서 ‘올해의 CEO’…“동아시아 최초”
“지주사 전환 통한 경영 구조 혁신…신성장 사업 견인”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 분석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부터 철강, 비철금속, 희귀금속, 알루미늄 등 전 세계 금속 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CEO, 올해의 기업 및 분야별 최우수 기업 등 17개 부문에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올해의 CEO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 구조를 혁신한 것을 비롯해 신성장 사업 견인, 전략적 투자 실행, 2021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속적으로 재무 구조의 건전성을 꾀해 신용도를 향상시켰고,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포스코 측은 “그동안 미주 및 유럽 철강사 CEO들의 전유물이었던 올해의 CEO 분야에서 최정우 회장이 동아시아 최초로 선정돼 국제적으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미국, 호주, 브라질 등의 철강‧광산업체 CEO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의 CEO 외에도 포스코그룹은 올해의 기업, 최우수 철강사 및 올해의 딜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엔 포스코홀딩스가 받았다. 포스코는 올해 최우수 철강사에 뽑혀 2018년과 2020년 이후 3번째로 이 상을 받는 세계 최초 기업이 됐다.
포스코그룹과 중국 하강그룹의 합작법인인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이하 하강포항)는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하강포항은 포스코그룹과 하강그룹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설립한 친환경 자동차강판 전문 철강회사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강판 시장이자 친환경 자동차강판 시장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전략적 우위 선점이 기대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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