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국제기구 AMRO 연례협의단 만나 국내 온투업 성장 알렸다
17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금융산업 강조
역내 금융안정을 위한 핀테크의 역할 언급
8퍼센트가 지난 29일 AMRO 미션단을 맞이해 최근 한국 핀테크 산업 동향과 기업 성장 전략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AMRO(ASEAN+3 Macroeconomic Research Office)는 한국·중국·일본과 아세안(ASEAN) 10개국 거시경제조사를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경제 동향 점검과 정책 권고를 위해 매년 회원국을 방문해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보고서를 발표한다.
연례협의단은 지난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8퍼센트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국내 23개 기관의 전문가를 면담한다. 이번 방한을 통해 취합된 연구 결과는 2023년 공개되는 한국 연례협의 최종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29일 진행된 8퍼센트 본사 방문은 거시 경제 예측을 위해 AMRO가 기존에 면담을 진행하던 정부 부처, 기성 금융 기관에 이어 차세대 금융 서비스의 태동을 연구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션단을 맞이한 8퍼센트 측은 ▶서비스 구조 및 현황 ▶핀테크 산업 발전에 따른 소비자 편익 증진 ▶P2P금융 법제화 과정 ▶기업 성장 전략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은 지난해 제도권 금융 서비스로 편입됐는데, 이는 국내에서 17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금융산업이자 세계 최초의 P2P금융 산업법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8퍼센트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AMRO와 같은 국제기구에 온투업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해외 금융기관과 제휴 확대 등 긍정적인 후속 효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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