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023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환경·에너지 부문 사업조직 최적화, 글로벌 조직 확대
수소·수전해 사업 국제역량 강화…신시장 선점·성장성 확보
SK에코플랜트가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1일 발표했다.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관련 사업조직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조직을 확대했다.
먼저 환경사업은 전사 전략방향에 맞춰 글로벌에코 BU(Business Unit)와 국내에코 BU로 재편하며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에코 BU는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국내에코 BU는 사업개발 기능 강화와 업스트림 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업은 기존 에코에너지 BU 산하에 분산에너지사업담당·글로벌에너지담당·미주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연료전지 기반 사업을 다각화하고 수소·수전해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선점과 성장성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밖에 솔루션 사업(플랜트, 주택·건설, 인프라)은 기존 에코솔루션 BU 산하에 넷제로(Net-Zero)사업단을 신설하고, 도시재생 및 자원순환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사에서 환경·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변화추진 리더십을 갖춘 인력을 신규임원으로 발탁했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소각, 매립 등 폐기물 처리 중심의 다운스트림 영역뿐만 아니라 업스트림 시장에서도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올해 초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테스를 품으며 리사이클링 중심 업스트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연료전지·해상풍력·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 효율의 수전해 기술인 SOEC(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며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도 구축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 선임(13명)
▶김경수 Eco Space사업관리담당 ▶김진환 SCM담당 ▶박상진 CR담당 ▶박선기 국내사업관리담당 ▶배상빈 미래전략담당 ▶송효준 Waste담당 ▶신재동 Global법무담당 ▶신학진 Global환경전략담당 ▶윤광수 Eco Solution사업관리담당 ▶이세호 CMO담당 ▶이주한 PM담당 ▶최항석 Net-Zero컴플렉스담당 ▶Michael Tae 미주사업담당, 겸)Betek법인장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바디프랜드, 3분기 누적 매출 3326억... 전년 대비 7.8%↑
2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韓 밸류업 선도 사명감 갖고 노력”
3‘은둔형’ 정유경 회장, ㈜신세계 ‘미래 메시지’ 던질까
4HD현대重, 캐나다 잠수함 포럼 참석...현지 맞춤 모델 소개
5함영주 회장 “글로벌 시장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 이행할 것”
6케이뱅크 “앱에서 한국거래소 금 시장 투자 가능”
7DGB금융, ‘디지털 상생 기부 키오스크’ 이웃사랑 성금 전달
8'고가시계 불법 반입' 양현석, 법정서 입 열었다
9연일 추락 코스피, 2,400선마저 하회…반등 여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