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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91%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만족”

중기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만족도 조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11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안 관련 기자단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삼성(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과 함께 추진한 ‘2021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해 참여한 기업 91%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202곳으로 91.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 2018년 만족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86.2%를 기록한 이후 2019년 86.4%, 2020년 88.7%로 매년 긍정적인 답변이 늘었다. 해당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는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45%) ▶제조현장 혁신(30.6%)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2.5%)을 꼽았다. 
 
대중소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는 200명의 삼성 전담 멘토가 각 현장에 3명씩 상주하며 6~8주간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구축한 솔루션(생산관리(MES)·기업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 등에 대한 만족도와 조직구성원들의 활용도는 각각 83.7%, 69.3%로 높은 수준이었다.  
 
해당 사업 참여기업의 18.8%는 매출이 평균 37억1000만원 증가했고, 참여기업의 18.3%는 고용인력이 평균 3.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3.6%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95.5%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안전한 일터 구축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낙오하지 않도록 스마트공장 지원 분야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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