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으로 입소문 난 볼보차…한국서 10만대 넘게 팔렸다
1987년 700 시리즈로 한국 시장 첫발
2012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볼보자동차가 한국 진출 30여년 만에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10만1079대로 집계됐다. 1987년 700 시리즈로 한국 시장에 첫 발은 내디딘 볼보자동차는 2012년부터 10년 연속 연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 역사상 첫 기록이자 볼보자동차그룹 내에서도 유일한 성과다.
적극적인 투자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확대를 위해 최근 5년 간 약 2500억원을 투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향후 5년간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2016년 이후에는 매년 신규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하고, 한국 시장을 위해 300억을 투자해 TMAP 모빌리티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23년식부터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됐다.
고객과의 소통 및 만족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했다. ‘Hej campaign - Hej Familj, Hej Klass’등을 통해 꾸준히 브랜드 강화 활동에 나섰고, 아시아 최초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를 2020년 국내 론칭했다. 그 결과 올해 발표된 컨슈머인사이트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 전체 1위와 AS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글로벌 친환경 비전에 따라 21년식 모델부터 디젤엔진의 판매를 전면 배제했다. 2019년부터는 전사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도 실천 중이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헤이, 플로깅’도 매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한국 시장을 위한 볼보자동차의 차별화된 전략이 10만대 판매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스마트한 첨단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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