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에도 하락…삼성전자 다시 5만원대로 [마감시황]
LG전자·한국전력·HMM 등 1% 이상 내려
게임·콘텐츠株 강세…위메이드 10% 급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78%), LG화학(0.16%), 현대차(0.62%)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반도체 주가가 주춤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49%)와 SK하이닉스(-0.49%)는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에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6만원을 밑돌았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9% 감소한 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2.52%)도 큰 폭으로 빠졌다. LG전자(-1.32%), 포스코케미칼(-1.81%), 한국전력(-1.67%), 해운 대장주 HMM(-1.59%) 등도 약세였다. 반면 에스오일(2.37%)과 롯데케미칼(2.42%)은 2%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9.49)보다 4.27포인트(0.59%) 하락한 715.2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9억원, 기관이 240억원 각각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엔 부족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24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제각각이었다. 2차전지주는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40%), 엘앤에프(1.66%), 천보(2.85%) 등 상승 마감했다.특히 콘텐츠주는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CJ ENM(6.95%)을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6.98%), 콘텐트리중앙(6.19%) 등 주요 콘텐츠주들이 6% 넘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1.05%), 펄어비스(3.70%), 위메이드(10.12%) 등 게임주들도 강세였다.
반면 솔브레인(-3.36%), 케어젠(-4.91%), 에스에프에이(-3.40%), 에이비엘바이오(-6.69%), 네이처셀(-8.26%)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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