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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경제, 올 1~11월 안정적 회복세 유지...펀더멘털 강화 필요

[경제동향] 中 경제, 올 1~11월 안정적 회복세 유지...펀더멘털 강화 필요

지난 10월 19일 충칭(重慶) 칭산(青山)공업유한회사의 자동차 변속기 조립라인 작업 현장.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중국 국민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공업 생산은 꾸준히 증가했고 현대 서비스업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올 1~11월 전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8% 증가했다. 11월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지만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 서비스업과 금융업 생산지수는 각각 10.2%, 7.3% 높아졌다.

시장 판매는 다소 줄었으나 고정자산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1월까지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39조9천190억 위안(약 7천488조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줄었다. 전국 고정자산투자(농가 미포함)는 52조43억 위안(9천754조9천억원)으로 5.3% 늘었다.

상품무역 수출입도 성장세를 이어갔고 무역구조 역시 꾸준히 최적화됐다.

올 1~11월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일반 무역 수출입이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8%로 2.2%포인트 높아졌다. 민영 기업은 수출입 총액에서 2.2%포인트 오른 50.6%를 차지했다.

취업상황은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반면 소비자 물가는 약간 상승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6%로 집계됐다. 그중 11월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5.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 이는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가통계국의 한 관계자는 11월 중국 경제가 국내외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회복세를 유지하며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 정세가 갈수록 복잡다단해지고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한 펀더멘털이 아직 견고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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