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SCI급 국제 학술지에 소아·청소년 환자 심정지 예측 성능 논문 게재
“입원 환자 중증 악화 위험 낮출 것”
뷰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Acute and Critical Care(ACC)’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ACC는 SCI급 학술지로, 대한중환자의학회가 발행한다.
이번 연구는 일반 병동에 입원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뷰노메드 딥카스의 심정지 발생 예측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뷰노메드 딥카스는 4개의 활력 징후로 원내 심정지(IHCA),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UIT) 예측 정확도, 오경보율 등 평가 지표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환자의 연령, 성별, 발생 시간 등과 상관없이 유효성을 나타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5월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성인 입원 환자에게 비급여로 쓰이고 있다. 2020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이듬해 8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뷰노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의 전공의 지원율이 매년 줄어드는 등 의료 인력이 부족해 입원 환자의 안전 관리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뷰노메드 딥카스가 의료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입원 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을 감시하는 의료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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