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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홍콩거래소, 올해 69개사 신규 상장...신경제 종목 72.7% 차지

[경제동향] 中 홍콩거래소, 올해 69개사 신규 상장...신경제 종목 72.7% 차지

(중국 홍콩=신화통신) 올해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정치 요인으로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됐지만 홍콩증권거래소(HKEX, 이하 홍콩거래소)는 신주 상장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거래소 2022년 회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홍콩거래소에서 69개 신주가 새로 상장해 총 878억 위안(약 16조2천34억원)을 조달했다. 그중 신경제 관련 종목이 51개로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 올 7월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후강퉁(滬港通·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 거래)과 선강퉁(深港通·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 거래)에 편입됐다. 같은 달 홍콩거래소는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이자율 스와프인 후환퉁(互換通)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월 홍콩거래소는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을 강구퉁(港股通, 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대상에 편입시키고 후강퉁·선강퉁에 위안화 거래 통로를 증설했으며 홍콩에서 중국 국채 선물을 출시했다. 홍콩은 이러한 세 가지 조치를 통해 향후 글로벌 금융 센터, 리스크 관리 센터, 역외 위안화 센터 등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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