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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14일 만에 세계 흥행 수익 1조 돌파...올해 최단기간

아바타2, 국내 누적 관객수 600만 넘겨
글로벌 흥행 수익 1조원 훌쩍…올해 최단기간

 
 
영화 아바타2의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극장가가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 오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646만명으로, 개봉한지 보름여 만에 600만명을 훌쩍 넘겼다. 
 
아바타2의 흥행 상승세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극장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바타2는 한국 전세계 최초 개봉 14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실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의 아바타2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은 10억3011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1조 2994억원 규모의 수익을 냈다. 
 
아바타2가 글로벌 흥행 수익 1조원을 넘어섰다. [사진 박스오피스 모조 화면캡처]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기록한 영화는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 이어 이번 아바타2까지 총 3편이 전부다. 이중 ‘탑건: 매버릭’의 10억 달러 돌파 기간은 31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4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아바타2의 14일이라는 흥행 속도는 월등히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아바타2의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편 아바타2는 CG(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광활한 바다와 숲을 보여주는 영화로, 극장의 대형 화면에서 봐야 할 영화로 꼽히며 관객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OTT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또는 TV로 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시대에 기왕 비용을 주고 영화관에서 볼 영화라면 돈 몇 푼을 더 주더라도 대형화면과 화려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을 바라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아바타2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 역시 개봉 전부터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영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내 영화관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개봉한 탑건2 이후 다시 아바타2로 영화관이 북적이고 있다”며 “이제는 극장을 통해 단순 영화관람이 아닌,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원하는 시대인데 아바타2가 이 같은 관람객의 니즈(수요)를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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