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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20선 밑돌아, 현대차·기아 1%대 상승 [마감시황]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 삼성전기 5%대 ↑
SM·JYP·YG 올라, ‘더 글로리’ 효과 콘텐츠株 상승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31%) 내린 2218.68에 장을 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31%) 내린 2218.6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476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733억원, 외국인은 44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81%)와 SK하이닉스(-0.13%)는 동반 하락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1.23%)과 LG화학(-0.50%)도 내렸다.  
 
반면 자동차주는 강세였다. 현대차(1.27%)와 기아(1.46%)는 1%대 올랐다. 미국 정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 판매라면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ICT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0.56%)가 소폭 내렸지만 카카오(1.14%)는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5.28%), 엔씨소프트(5.28%) 등 5%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51%) 오른 674.95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이 14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4억원, 외국인은 18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게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게임즈(2.83%), 펄어비스(1.36%), 위메이드(2.89%) 등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가 날아올랐다. 에스엠(2.66%), JYP(1.19%), 와이지엔터테인먼트(3.02%)는 빨간불을 켰다.  
 
콘텐츠주인 스튜디오드래곤(1.79%)은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흥행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에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주전자재료는 올해 4분기 고성장 기대감에 7% 상승 마감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전날 568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SiOx) 신규 시설 투자를 발표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옵티코어, 비덴트, 핑거스토리 등 총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진시스템(-12.15%), 한국유니온제약(-11.39%)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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