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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인기 여전, 나이키 ‘에어포스’ 1위…2022년 달군 인기 제품은

크림, 지난해 거래 데이터 분석한 랭킹 리포트 공개
샤넬 가브리엘 백팩, 나이키 ‘범고래’ 인기
크림 월 사용자 400만명 돌파, 브랜드 협업 진행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2022년 한 해 동안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카테고리별 랭킹 리포트를 담은 ‘2022 인사이트(Insights)’를 공개했다. [사진 크림]
[이코노미스트 김채영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2022년 한 해 동안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카테고리별 랭킹 리포트를 담은 ‘2022 인사이트(Insight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지난해까지 월 사용자(MAU) 400만명을 돌파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크림에 따르면 지난해 크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스니커즈는 ‘나이키 에어포스1 07 로우 화이트’였다. 스니커즈 남성 부문 거래량 1위, 여성 부문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500% 이상 증가했다. 

‘범고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나이키 덩크 로우 블랙’은 남성 부문 거래량 2위를, 여성 부문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이외에 1년 전 타계한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한 ‘조던1 시카고 더 텐’은 올 한 해 가장 금액이 많이 상승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럭셔리 백 영역에서는 ‘샤넬’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22년 1월과 비교했을 때 12월 샤넬백 거래량은 4배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가브리엘 백팩 스몰 빈티지 카프스킨’이다.

그 외에 하반기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매장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코스(COS)의 ‘퀼티드 미니 백’도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루이비통(Louis Vuitton) ‘알마 BB 모노그램’ 역시 거래량 상위권을 지켰다. 

카드지갑의 거래량도 높았다. 해당 카테고리에서의 브랜드 선호도는 디올, 샤넬, 생로랑, 루이비통 순으로 나타났다.

의류 영역에서는 스트리트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투시(STUSSY)의 여름 티셔츠가 굳건한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노스페이스의 눕시 패딩이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진행된 크림과 브랜드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8초 만에 완판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뿐 아니라, 페로탕 갤러리의 아트 프린트부터 뮤지션 나얼의 솔로 정규 1집 10주년 LP까지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다양한 한정판 제품들이 크림을 통해 거래됐다. 

크림 측은 “올 한 해 거래량이 더 증가하며 크림의 주 사용층인 MZ세대 소비자들이 실제로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이 무엇인지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사용자들이 크림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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