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도시정비사업에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총 공사비 6084억원 규모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 지분 60%로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괴정7구역은 부산 하사구 괴정동 545-1번지 일대에 추진되고 있으며 재개발 사업 이후 지하3층~지상29층, 14개동 1819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괴정7구역은 부산 1호선 사하역과 괴정역 도보이용이 가능하며 김해공항과 김해, 창원지역 이동이 편리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 킴스클럽, 뉴코아아울렛 등 생활인프라와 서남초등학교, 장평중학교, 해동고등학교, 동아고등학교 등 교육인프라 또한 풍부하다.

게다가 사하구 일대를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변에 서부산터널, 부산도시철도 5호선 하단~녹산선, 에코델타시티 등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 역시 높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최초로 1조5000억원 대 수주 실적을 낸 SK에코플랜트는 자사의 시공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시공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SK에코플랜트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괴정7구역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마수걸이 수주를 교두보 삼아 올해 도시정비사업 경쟁우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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