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짜돈’ 150장 발견…수도권에서 주로 나타나
위폐 발견 수량 전년보다 14.8% 줄어
대면 거래 축소·홍보활동 강화 영향

위조지폐는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것을 집계한다.
한은 관계자는 “위폐가 적게 발견된 것은 최근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축소, CCTV 설치 확대 등에 따른 위조범 조기 검거,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당행의 홍보활동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폐 식별요령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홍보 동영상 신규제작 및 매체 광고, 큰글씨·외국어 리플릿 배포,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실시,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 배포 등 위폐 식별 능력 향상에 힘썼다.
위조지폐 액면금액 합계는 196만4000원으로 전년 199만3000원 대비 1.5% 소폭 감소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000원권 75장, 1만원권 43장, 5만원권 23장, 1000원권 9장 순으로 발견됐다.
위폐발견 장수는 5000원권 및 1000원권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1000원권 및 5000원권은 전년대비 각각 9장, 22장 감소했다. 반면 만원권 및 5만원권은 각각 4장, 1장 증가했다.
5000원권은 지난 2013년6월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가 여전히 대량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발견은 낮은 수준이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27장, 금융기관 118장, 개인 5장으로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 118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87장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를 위조하는 행위는 범죄”라면서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한국은행 등 은행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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