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마감…제주은행, 외인 매수에 14% 급등 [마감시황]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제주은행 순매수
롯데케미칼, 유상증자 소식에 2%대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보합 마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16%)는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0.23%)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제주은행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4.83%(1750원) 급등하 1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제주은행 주가는 지난 13일 하루새 3.54% 뛰었고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앞서 제주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 전환설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일 대비 2.47%(4500원) 오른 18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공모 규모를 1조2155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외 자회사 매각에 성공해 2000억원 가량 추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면서 자금 사정이 개선세를 보이자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4.68%(2만2500원) 하락해 종가 45만8000원을 기록했다. LG화학도 전 거래일보다 2.98%(1만9000원) 내렸다. 삼성SDI(-1.28%)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18포인트(-1.00%) 내린 709.7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5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9억원, 1335억원 순매도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0.90%), 엘앤에프(-3.09%), 에코프로(-1.46%), 천보(-1.06%) 등은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2.53%(1500원) 내린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프리온제약(-2.54%)도 하락 마감했다.
로봇 개발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1.46%(6500원) 급등해 종가 6만3200원을 기록했다.지난 3일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게임주는 대부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4.56%), 펄어비스(-1.23%), 넥슨게임즈(-2.55%), 컴투스(-2.15%)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2%(750원) 오른 3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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