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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쓸어담고 美 명문대도 휩쓴 고등학교, 어디?

용인외대부고 국제트랙 졸업생 43명 美 대학 합격 164건
전체 졸업생 364명 중 의학계열 합격생 210명

용인외대부고 전경. [사진 용인외대부고]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졸업생 절반 이상이 의대에 합격하고, 미국 명문대학 합격자도 다수 배출한 고등학교가 화제다.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는 올해 전체 졸업생이 364명이라고 13일 밝혔다다. 국내 대학 합격 성과는 서울대 56명, 연고대 173명, 카이스트 12명, 포스텍 9명, 성균관대 103명, 서강대 53명, 한양대 56명 등이며 의학계열 합격생은 210명이다.

특히 이 학교 유학반인 국제트랙을 졸업한 김태오 학생이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여러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김태오 학생은 스탠퍼드대·예일대·브라운대·코넬대·조지타운대·캘리포니아대(UCLA) 등 11개 대학에 합격했다

김군은 교내 국제학습부장, 학급회장, 사회공헌캠프 멘토 등으로 활동하고 풋살과 라크로스 등의 운동을 즐기며 이런 쾌거를 이뤄냈다고 한다.

전국 단위 모집 자율형사립고인 용인외대부고의 국제트랙 올해 졸업생은 김군을 포함해 43명이다. 이들은 미국 대학 합격 164건이라는 성적을 함께 일궈냈다. 미국 대학을 비롯해 런던대, 홍콩대, 와세다대, 토론토대 등 세계 유수 대학 합격까지 합하면 모두 177건이다.

김민경 국제부장 교사는 "일부 학생들의 화려한 성과도 자랑스럽지만, 더욱 뜻깊은 것은 대부분의 학생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대학을 찾고 진학했다는 점"이라며 "우리 학교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 철학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커리큘럼, 우수한 교사진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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