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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 꿈비, 상장 첫날 따상 성공 [증시이슈]

프리미엄 유아동 가구 제조 회사
수요예측·일반청약 흥행 이어가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가 올해 공모시장에서 가장 높은 일반청약 경쟁률을 달성했다. [사진 꿈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꿈비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9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꿈비는 시초가를 공모가(5000원)의 2배인 1만원으로 결정한 뒤 1만30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꿈비는 앞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밴드(4000~4500원) 상단보다 높은 5000원에 결정한 데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올해 최고 경쟁률인 1772.59대1, 증거금 2조2000억원을 쓸어모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꿈비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가구 회사로 유·아동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유아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변형 가능 유아 침대 ‘변신범퍼침대’ ▶층간소음 매트 ‘클린롤매트’ ▶모듈형 조립식 원목 가구 ‘올스타’ 등이 있다. 리빙케어 브랜드 ‘바바디토’와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닉그라운드’ 등도 선보인 바 있다. 

실적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꿈비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206억8509만원, 영업이익 14억9723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은 208억9639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 꿈비 측은 지난해부터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전년 대비 올해 2~3배 더 많은 신상품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나아가 K유아용품의 세계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꿈비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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