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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상승, 에코프로 11%대 급등 [마감시황]

현대차‧기아 동반 상승, 삼성물산 자사주 3조원 소각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등 2차전지株 동반 강세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96%) 상승한 2475.48에 장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96%) 상승한 2475.48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8억원, 기관이 8930억원 각각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936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2.41%)와 #SK하이닉스(1.31%)는 각각 올랐다.

특히 #LG화학(6.38%)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현대차(3.82%)와 #기아(5.37%)도 3% 이상 올랐다. 5년간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것이라고 밝힌 삼성물산(3.77%)도 상승했다. 

이외에도 #크래프톤(3.66%), #LG이노텍(5.26%), #삼성에스디에스(3.64%), #삼성전기(5.87%) 등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1.19%), #신한지주(-0.39%), #우리금융지주(-0.57%)는 내렸고 #하나금융지주(0.23%)는 상승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3.6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5.46)보다 19.25포인트(2.51%) 오른 784.71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694억원, 기관이 1311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359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크게 올랐다. 2차전지주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4.54%), #엘앤에프(2.09%), #천보(3.01%) 등은 나란히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포항에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11% 이상 급등 마감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리튬 수요가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도 11.40% 상승 마감했다.

#위메이드가 자체 제작한 위믹스 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그룹주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는 나란히 올랐다. 이날 코인원에서 6시부터 위믹스 매도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클래시스(6.84%), #티씨케이(7.16%), #메디톡스(4.55%), #케이엠더블유(6.18%)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위메이드그룹주와 #안트로젠까지 총 네 종목이었다. 반면 #이엠앤아이(-20.49%)와 #엔피(-14.75%)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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