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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이번이 처음 아니다

12일 화재로 타이어 40만개 소실
14년 9월 화재로 66억 재산 피해

13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 소방청]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12일 오후 10시9분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은 1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북쪽에 위치한 2공장 내 가류공정이 진행되는 12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시작된 불은 사방으로 번졌으며, 타이어 40만개가 보관돼 있던 2공장 물류동까지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1공장 내 물류동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공장 내 물류동은 타이어 80만개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9월 30일 오후 8시55분께 대전공장 1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화재로 1공장 물류창고와 보관 중이던 타이어 등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해당 사고로 66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화재가 진압된 뒤 향후 대책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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