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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대표 직속 IB 총괄 신설

[사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SK증권이 2025년을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28일 SK증권에 따르면 기존의 2부문, 20본부, 3실 체제에서 3총괄/부문, 20본부, 3실 체제로 조직이 재편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IB총괄을 신설한 점이다. 이는 투자은행(IB)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기업금융1본부 산하에 기업금융4부를, 신기술투자본부 산하에 신기술투자2부를, 구조화본부 산하에 멀티금융2부를 각각 신설했다. 이러한 조직 확대는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SK증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IB총괄 신설을 통해 기업금융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들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IB 부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SK증권의 이번 조직개편도 이러한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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