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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X루이비통 또 만났다...‘땡땡이’ 대신 선택한 이것은

‘무한의 창조’ 후속 컬렉션…정호연 모델로 내세워
쿠사마 야요이 상징 ‘도트 문양’ 대신 ‘얼굴’ 테마로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가‘무한의 창조’ 후속 컬렉션으로 다시 만난 가운데, 모델 정호연이 장식한 얼굴 시리즈 테마의 광고 캠페인 이미지 [사진 루이비통]
[이코노미스트 김서현 기자] 루이비통이 일본 아방가르드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무한의 창조’의 후속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모델이자 배우 정호연을 비롯해, 레아 세이두(Lea Seydoux),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오사카 나오미(Naomi Osaka), 주동우(Zhou Dongyu) 등 세계적인 스타가 참여했다.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참여한 레아 세이두(좌), 저스틴 팀버레이크(우). [제공 루이비통]

쿠사마 야요이 특유의 도트 문양 재해석에 중점을 뒀던 초기 캠페인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캠페인은 다채롭고 표현주의적인 얼굴들(FACES)을 테마의 중심으로 삼았다. 이에 호박 및 얼굴, 꽃, 인피니티 도트와 네트 등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적인 모티프가 더해진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카퓌신 백 및 모노그램 액세서리가 모델과 함께 등장한다.

캠페인 촬영에는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보유한 사진 작가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이 참여했다. 또 스타일리스트 카린 로이펠드(Carine RoitFeld)의 지휘 아래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Pat McGrath), 헤어 아티스트 귀도(Guid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페르디난도 베르데리(Ferdinando Verderi) 등의 협업으로 캠페인이 완성됐다.

루이비통이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와 함께 선보이는 ‘무한의 창조’ 후속 컬렉션은 오는 3월 31일부터 루이비통 전 세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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