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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기·인천 택지지구서 아파트 9000여 가구 나온다

주요 택지지구 내 일반공급 5520가구, 행복주택·임대 4139가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조감도 [제공 우미건설]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이달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9000여 가구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월을 맞아 경기와 인천 소재 택지지구에서 일반공급 5520가구, 행복주택 및 임대주택 4139가구가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최근 다세대, 연립주택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이 같은 위험이 없는 일반 및 임대분양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지 주목된다. 

경기도에선 파주 운정신도시, 화성 동탄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 등 지역별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물량이 나온다. 인천에서도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급 물량은 292가구다. 

주요 일반공급 단지를 보면 운정신도시에서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이 12일부터 일반 아파트 청약을 시작한다. 

동탄신도시에서는 동탄 파크릭스 2차 6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1103가구 규모인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틀러파크 역시 오는 17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검단신도시에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가 765가구 규모로 예비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선시공 단지로서 9월에 입주가 가능하고 입주민들은 최대 10년간 입주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선택형 임대조건’이 적용돼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개인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2년 단위로 진행되는 보증금과 임대료 인상은 최대 5%로 제한된다. 

고덕신도시에선 평택고덕A-6블록에서 377가구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단지는 입주 자격이 기존보다 완화된 곳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운정신도시에서 10년 임대와 행복주택 139가구 모집공고가 나왔으며 교하신도시에도 행복주택 13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시흥 장현·은계지구 430가구, 의왕 고천지구 380가구, 하남 미사지구 200가구, 군포송정지구 140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 범위가 넓어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주택 및 행복주택은 단지마다 거주요건, 소득요건 등 조건이 다를 수 있어 모집공고를 꼭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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