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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1Q 흑자전환 성공…영업익 3억원

2023년 1분기 매출 699억원…전년 대비 20.1%↑

드림어스컴퍼니 로고. [제공 드림어스컴퍼니]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2023년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의 운영사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99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0.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성장이 실적을 이끈 요소로 꼽았다. 회사는 구체적으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파트너인 비욘드 뮤직과의 협업 사업 ▲가수 임영웅의 음원 및 시즌그리팅 ▲마마무 월드 투어 등의 사업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7억원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실적의 성장은 공연·상품(MD) 부문과 유통 사업의 매출 증가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특히 세계 2위의 엔터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지역 내 MD 판매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7억2000만원 증가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사업 확장으로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등의 판관비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대비 판관비율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서비스 음원이 5000만곡을 돌파하는 등 사업 외연을 지속해 확장하고 있다. 해외 음악 유통사들과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취 다양성 확보에 주력하는 중이다. 지난 8일에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음원 서비스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IP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334제작소와 음악 웹예능 ‘걸어서 차트 속으로’를 공동 제작한 바 있다. EDM 브랜드 WET!에 직접 투자를 통해 자체 IP 제작의 비중을 확대 중이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드림어스는 플랫폼과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IP 비즈니스의 확장을 기반으로 서비스와 제품이 연결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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