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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남국 몰래 코인하다 걸린 게 왜 내 작품?”

김남국, 위믹스 등 코인 거래 의혹
검찰, 업비트·빗썸 등 압수수색 나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몰래 코인하다 금융당국에 걸린 것이 왜 내 작품이라고까지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앞서 거액의 코인 거래 의혹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작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출석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김어준 유튜브 같은 데 나와 계속 (코인 논란을) 제 작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뭐만 있다 하면 나나 검찰 탓을 한 게 한 두번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 코인을 60억원 이상 보유하는 등 거액의 코인 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업비트, 빗썸, 클립 지갑 등 코인 지갑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30일 총 14차례 거래를 체결했다. 

김 의원은 위믹스뿐 아니라 마브렉스·젬허브 등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관련 코인을 보유하면서 게임산업법 개정안과 코인 과세유예 법안 발의에 참여해 논란이 커졌다. ‘입법 로비’ 등 의혹이 불거진 이유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카카오 ‘클립’ 지갑에는 지난해 1월 빗썸에서 위믹스 코인 42만개(28억원치)가 이체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부터 이 지갑을 통해 잡코인을 활발히 거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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