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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모으자”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 30만명 돌파

20일 오후 2시까지 가입 신청자 30만7000만명
5년간 매달 70만원 적금 시 5000만원 목돈 마련

서울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최대 5000만원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가 출시 나흘만에 30만명을 넘었다. 기본금리가 최고 연 4.5%인 데다, 우대금리까지 더해 최고 연 6%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까지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 신청자수가 30만70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6만7000명이 신청했고, 15∼19일 누적 가입 신청자수는 24만명이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은행별 앱으로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신청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병역이행 기간 최대 6년 제외) 청년이 대상이다. 가입자는 월 1000원부터 70만원 이하 범위에서 납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 5년간 매달 70만원을 적금하면 정부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3.5~4.5%며 카드 실적과 급여 이체, 적금 추가 가입 등 최고 금리 연 6%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향후 기준금리가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개인소득 연 2400만원 이하의 청년은 청년도약적금으로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고 추산했다.

개인소득이 3600만원 이하라면 연 7.01~8.19%, 4800만원 이하라면 연 6.94~8.12%, 6000만원 이하라면 연 6.86~8.05%의 일반적금 상품 가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청년도약계좌는 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IBK기업은행·KB국민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경남은행·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은행들은 21일까지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고 22∼23일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받는다. 7월부터는 매달 2주간 가입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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