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KT, 대표이사 후보군 접수 완료…8월 첫째주 최종 1인 확정

후보 명단은 비공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사외 후보자 27명이 지원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외 후보군은 공개 모집(20명). 외부 전문기관 추천(6명), 주주 추천(1명)을 통해 구성했다. 다만 KT는 후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음은 물론,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KT 경영안정화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이 밖에, KT 이사회는 금일 이사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SK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대표 직속 IB 총괄 신설

2MBK·영풍 시세조종 의혹 재 점화…임시주총 변수 되나

3현대차그룹, 英 ‘탑기어 어워즈’ 4년 연속 수상

4롯데, 임원인사서 CEO 21명 교체..."계열사 혁신 가속화"

5기업은행, TV광고 론칭…배우 이제훈 내레이션 참여

6“공채 서류 면제 혜택” 국민은행, 동계 체험형 인턴 채용

7HD현대, 대형선박 ‘자율운항·원격제어’ 실증 성공

8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ESG 확대에 전 계열사 힘 모아달라”

9케이뱅크, 지하철 역사 ATM 리뉴얼해 고객 편의 강화

실시간 뉴스

1SK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대표 직속 IB 총괄 신설

2MBK·영풍 시세조종 의혹 재 점화…임시주총 변수 되나

3현대차그룹, 英 ‘탑기어 어워즈’ 4년 연속 수상

4롯데, 임원인사서 CEO 21명 교체..."계열사 혁신 가속화"

5기업은행, TV광고 론칭…배우 이제훈 내레이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