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과 무의식에서 유영하는 환상의 시간 [아트 갤러리]
신건우는 ‘조안’(Joan) 작품에서 조각 재료를 물감으로 사용합니다. 이젤이나 캔버스에 대한 어떤 형식적인 훈련에도 얽매이지 않은 그는 물감을 재료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 누구보다 자유로워 보입니다. 그는 평면 작업 위에 투명한 레진을 겹겹이 덧대고, 추가하고 싶은 물감을 번갈아 가며 궁극적으로 깊이감을 만들어냅니다. 중심 인물과 배경 사이에서 그의 그림은 강렬한 색채와 사실적인 묘사를 동시에 사용해 추상과 형상 사이에 압축돼 있던 서사의 다층적 구조를 공간 속에 파편화된 형태로 자유롭게 늘어 놓습니다.
신건우는 서울대 조소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슬레이드에서 유학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기억의 이미지로부터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유희하면서 이를 평면, 입체, 부조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구현합니다. 초현실적인 상황이나 보이지 않는 세계를 현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는 신건우의 작업을 필립스 한국사무소에서 8월 25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건우는 서울대 조소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슬레이드에서 유학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기억의 이미지로부터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유희하면서 이를 평면, 입체, 부조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구현합니다. 초현실적인 상황이나 보이지 않는 세계를 현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는 신건우의 작업을 필립스 한국사무소에서 8월 25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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