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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매도 공시에…에코프로비엠·금양 하락세 [증시이슈]

에코프로비엠·금양 임원들
지난달 회사주식 대량 장내매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과 금양(001570)이 임원 매도 공시에 약세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1시 48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22%(1만3500원) 내린 4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자에서 금양(001570)은 5.53%(8800원) 하락한 15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086520)(-1.41%),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6.16%) 등 에코프로그룹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임원 4명이 지난달 27~28일 회사주식 579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26억원 규모다. 연구자원 담당인 서준원 전무는 보유 중인 6000주 중 4000주(18억원)를 지난달 25일 장내 매도했고, 김홍관 전무(1000주·4억5425만원)도 같은날 지분을 매도했다. 

박지영 상무(700주·3억6400만원), 이경섭 상무(90주·4959만원)는 지난달 26일 보유 중이던 회사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박 상무는 지난달 17~18일에도 1000주를 처분했고 이 상무 역시 같은달 11~12일에 1000주를 매도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의 다른 임원들도 지난달 11~18일에 회사주식을 대량 매도한 바 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장은 지난달 13일 회사주식 2800주를 장내매도했고, 방정식 에코프로비엠 부사장도 지난달 11일과 18일에 각각 900주, 1200주를 팔았다. 

금양의 허재훈 상무는 지난달 27일 보유주식 8만주 가운데 4만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류동윤 상무는 지난달 31일 금양 주식 318주를 주당 13만4996원에 장내매수했다. 

증권가에서 임원의 주식 매도는 고점 신호로 읽히는 경향이 있다. 회사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해 차익 실현에 나서는 셈이다. 실제 임원들의 대량 매도가 일어난 지난달 27일 에코프로비엠과 금양 주가는 급락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7일 하루에만 17.2%, 금양은 22.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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